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0년 준공된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노후화가 심해 평소 이용 불편 민원이 자주 제기된 경로식당과 화장실, 프로그램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석면 내장제 철거, 천장형 에어컨 설치 및 내외부 도색과 전기 설비 등의 공사를 시행해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복지관을 새단장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복지관 미운영 기간을 기회로 삼아 약 1년 9개월 동안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공사는 국비와 도비, 시비 총 12억 4천만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준공을 마쳐 지난 6일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최재웅 복지국장은 “복지관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시는 모습이 감동적이다.”라며 “새로 단장한 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누림터가 되고, 배움터가 되고, 어울림터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복지관을 이용하는 한 어르신은 “공사 전 경로식당에는 높은 턱이 있어서 신발을 벗고 올라가 식사를 했을 뿐 아니라 화장실이 너무 낡아 이용하는 데 불편했는데 이제는 매우 깨끗하고 편리해져서 너무 행복하다.”라며 “많은 예산을 들여 애써주신 관계자분들께 매우 감사드리며, 따뜻한 봄날에 새롭게 출발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동부노인복지관은 지난 2005년 7월에 개관해 남양주시 동북부 지역의 노인복지 허브 및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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