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보건소는 3월 9일부터 5월까지 어린이집·유치원의 야외활동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손씻기 교육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교육 용어 이해력과 집중도를 고려한 6~7세이며, 교육내용은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손씻기 교육과 야외활동 시 진드기와 접촉할 기회가 많아 질 것을 대비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교육이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이란 오염된 물 또는 식품 섭취로 인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예방방법은 첫째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고, 둘째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기, 셋째 물은 꼭 끓여 마시기, 넷째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다섯째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 하지 않기, 여섯째 위생적으로 조리하기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털진드기, 참진드기 등 다양한 야생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사람 몸 속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들어가 발열, 구토와 구역질, 설사, 근육통 등의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예방방법은 첫째 야외 활동 시 긴팔, 긴바지 등 옷을 잘 갖춰 입기, 둘째 기피제 뿌리기, 셋째 풀숲 피하기, 넷째 야외활동 후 바로 털고·씻고·빨래하기이다.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교육은 모든 감염병 예방의 기본이 되며 의식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습관적으로 행동화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고 치사율이 높은 감염병(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으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지켜야 될 수칙을 알고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의 경험이 성인에서의 습관에 영항을 주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을 통한 자연스러운 예방수칙의 생활화로 이끌어 궁극적으로는 감염병 발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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