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신용보증 규모를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3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31차 실국원장회의에서 “고금리, 에너지 가격 상승, 수출부진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어려움 가중 등 현 경제상황을 정확히 진단·분석한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또 “도시가스 사용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해 조건없는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도 추진 중”이라며 “대상자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를 철저히 해 달라”고 덧붙였다. 도시가스 요금 납부유예 대상은 1만 6600곳으로, 지난 2-4월 요금 납부일을 3개월 연장 가능하다. 신청일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봄철 산불 예방과 충남 워케이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줄 것도 당부했다. 김 지사는 “6일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상향됐고, 도내 강수량도 이날 기준 평년 73.9mm 대비 54%인 40.3mm 수준이어서 산불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관련 부서는 감시체계 강화 및 위험 요인 사전 차단으로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충남 워케이션에 대해서는 “담당자는 물론 기자분들도 초청해서 직접 참여를 통해 문제점이나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야 한다”며 “고객 관점에서 정책을 설계해 충남에 많은 기업이 찾아오도록 알차게 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충남 워케이션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도는 이날 보령시 등 4개 시군, 현대글로비스 등 수도권 기업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협약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충남 전역을 1년 내내 머무는 관광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