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지난 14일 부천교육지원청, 역곡중학교, 범박중학교, 부천도시공사, 부천시체육회가 참여하는 학교시설 개방 실무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부천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주차장 확보 등에 지역사회가 동참함으로써 모범적인 상생 모델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따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역곡중학교는 주차면 20면을 야간 거주자 우선주차제로 인근 주민에 개방한다. 부천시는 개방주차장에 대한 시설지원을, 부천도시공사는 주차장 운영을 각각 지원할 계획이다.
범박중학교는 유휴시간대 체육관과 운동장을 개방하고 주차면 56면을 시민에 개방할 예정이다. 해당 체육관은 부천시체육회에서 상주 매니저를 지원해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학교시설 개방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시는 기존 실무 협약을 맺은 학교 15곳에 이어 이번에 이뤄진 2곳 추가 협약으로 총 17개의 학교시설 개방에 따른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학교는 유휴시간대 학교시설을 개방해 시설 이용률을 높이고, 체육시설·주차장 등 생활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 조성에 기여했다. 한혜정 부천시 교육사업단장은 “이번 실무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로서 학교시설 공유의 공감대가 형성돼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천시도 현장 의견을 수렴해 학교시설 개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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