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보건소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이 전달(2월) 대비 2.2배 증가함에 따라 산후조리원, 신생아실 및 영유아 보육시설 등의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예방·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219개 표본감시기관 입원환자 감시 결과에 따르면, 2023년 9주차(2.26.~3.4.)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214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 수가 계속 증가세가 뚜렷하다. 특히, 산후조리원 등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신고 환자 중 0∼6세 비율 : 72.9%)이 증가하하고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은 콧물, 인후통 등 주로 상기도 감염으로 나타나지만, 영유아, 면역저하자와 고령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이나 호흡기 비말을 통해 쉽게 전파돼 산후조리원이나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감염 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신생아 접촉 전᭼후 손씻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이나 방문객 출입 제한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는 신생아는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제한하고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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