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는 고령의 독거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TV 시청률 집계 프로그램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고독사 방지 및 치매를 예방하는 ‘고독사 ZERO 프로젝트’ 시스템을 개시했다.
‘고독사 ZERO 프로젝트’는 어르신들이 TV를 장기간 시청·미시청 하거나 규칙적인 채널 패턴과 다를 경우, 위험을 예측해 우선 전화로 확인하고, 연락이 안될 경우 현장 출동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채널 변경 빈도를 측정하는 ‘재핑패턴(Zapping pattern)’을 활용해 치매 예방도 가능하다.
지난 2월 금촌1동에서는 ‘TV 시청 데이터와 바이오 데이터를 융합한 헬스케어 시스템’의 특허기술을 가진 ‘ATAM’과 고독사 ZERO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실시했고, 대상자 어르신을 발굴‧조사해 통신설비 등을 설치 완료했다.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에 모니터링 관리센터를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징후를 확인하며 향후 기타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금촌1동 경기행복마을 지킴이들은 대상자 어르신 집을 방문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설명하고 지속적인 안부 확인과 말벗 서비스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김수태 금촌1동장은 “고독사 ZERO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 상황 예방체계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며, “금촌사랑협의체와 함께하는 고위험가구 방문모니터링 사업인 ‘금촌사랑 일촌 만남데이’도 확대 추진해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금촌1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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