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사과, 배에 주로 발생하는 화상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과, 배 재배농가(138명, 106ha)에 사전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병해충에 등록된 세균병으로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주로 발생하고, 감염되면 잎, 꽃, 줄기, 과일 등이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인다.
이번에 공급하는 사전방제 약제는 과수화상병 약제 선정 협의회를 통해 결정했으며 개화전, 개화기 2회분 방제 약제를 우선 공급하고 4차 방제약제는 추후 4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소규모(30주 미만) 및 정원수로 사과‧배를 재배하는 경우, 파주시농업기술센터 원예작물팀(☎031-940-4903)으로 신청해 수령하면 된다. 장흥중 연구개발과장은 “화상병 방제약제는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맞춰 적기 살포해야 하며, 살포 후 약제 사용량 및 일자를 기록해 두고, 살포한 약제 봉지는 1년간 보관해야 화상병 발생 시 농가 의무사항 준수 증빙이 가능하니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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