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행정업무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업무자동화시스템은 반복적인 행정업무로 인해 처리시간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 처리하도록 해 업무 담당자는 동시에 다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7개 부서, 7건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1천 시간의 업무처리 시간 단축과 ‘22년도 시·군 종합평가’ 정성지표 분야 우수사례 선정 및 도정 혁신 유공 공무원 표창 수상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올해에는 시장 특별 지시사항으로 자동화가 필요한 업무들을 확대 발굴하고 업무 편의성 도모 및 업무 추진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업무자동화시스템을 확대 추진한다. 시스템 확대 구축을 위해 정보통신과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자동화 적용이 가능한 민원·행정업무에 대해 수요 조사를 실시해 총 30여건의 부서별 요구사항 검토 및 담당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업무부담을 가장 많이 경감시킬 수 있는 업무와 빈도수가 높은 업무, 법정사무 및 타 지자체 확산이 가능한 신규업무 10건을 선별했다. 확대 구축할 자동화 전환 업무에는 △공모사업 검색·알림 △법 조항 개정사항 알림 △지방소득세 대사 △원천징수 소득세 신고·납부 △사회보장급여 문자 안내 △장애인 활동 지원 부정수급 관리 △식품 또는 공중위생영업주 교육 실적 입력 △민간체육시설 자율 안전점검 안내 △고시·공고 등록 △옥외광고물 표시기간 만료 연장 안내 등이다. 시는 이달부터 자동화 개발을 추진하며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자동화 개발이 완료된 업무 7건을 포함해 총 17건의 업무가 자동화로 처리돼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