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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문화예술 현장속으로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08:02]

김영환 충북지사, 문화예술 현장속으로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3/03/20 [08:02]

 

김영환 충북지사는 18일 단양군 만종리대학로극장(대표 허성수)을 찾아 연극 ‘고칠봉씨 귀촌분투기’ 연습 현장을 참관하고 극단 관계자 10여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방문은 평소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김 지사가 자연을 배경으로 이색 공연을 펼치는 귀촌 연극단체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전격 마련됐으며, 도내 연극계의 의견을 듣고 배우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도내 열악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연극인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도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찾고자 방문했다”고 밝혔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2015년도에 설립되었으며 밭뜨락, 연못, 강 등 자연을 무대로 이색적인 공연을 펼치는 귀촌 연극단체로 극장이라는 전형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산골 마을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허성수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2년간 중단됐던 정기공연이 7월부터 재개되니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공연계가 살아나 관객들과 호흡할 수 있는 많은 무대가 생기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2023년 충북특화공연작품개발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연극‘고칠봉씨 귀촌분투기’는 귀촌인과 원주민들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6월 22~23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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