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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방법은 ‘주변 인력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3/03/21 [16:06]

수원시민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방법은 ‘주변 인력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3/03/21 [16:06]

 

수원시가 ‘수원형 통합돌봄사업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500인 원탁토론회’를 열고, 올해 7월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필요한 돌봄서비스 ▲돌봄서비스를 이용 시 우려되는 점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방법 등을 주제로 토론을 한 후 선호도 투표를 했다. 10명씩 50개 테이블에서 토론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필요한 돌봄서비스 부문에서는 ▲방문 가사 지원은 ‘식사도움, 복약지도 등 가사 서비스 지원’이 48% ▲동행 지원은 ‘병원 동행 서비스’가 38% ▲심리지원은 ‘은둔형 청년을 위한 심리서비스’가 38% ▲일시보호는 ‘퇴원 후 요양이 필요한 경우’가 56% ▲우선시 돼야 하는 돌봄 서비스는 ‘방문 가사 지원’이 36%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시민들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때 우려되는 점’은 ‘대상자와 제공자 간 학대 및 인권침해’가 44%로 가장 많았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 방법’은 ‘주변 인력을 활용한 안전망 구축’이 31%로 가장 많았다.

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통합돌봄 사업 브랜드명’과 ‘통합돌봄 수행 제공자명’을 선정하는 투표도 진행했다.

통합돌봄서비스 브랜드명은 ‘수원새빛돌봄’(88%), 통합돌봄 수행 제공자명은 ‘새빛돌보미’(84%)가 선정됐다.

수원시는 토론에서 나온 시민의 의견을 수원형 통합돌봄서비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은 방문 가사 지원, 동행 지원, 심리지원, 일시보호 등 4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에는 수원시 모든 동에서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의견을 나눈 것처럼 동에서 의견을 나누고 주민들이 직접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며 “마을이 중심이 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권한을 나눠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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