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2일 수동면에 위치한 물맑음수목원에서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자연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 사회 내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나눔의 숲을 조성하는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시의원, 기부자, 신규 공무원 등 2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수수꽃다리 120본과 만병초 200본 등 320주의 나무를 식재했다.
수수꽃다리의 꽃말은 ‘회상, 우애, 기쁨’으로, 시는 수수꽃다리의 꽃말처럼 나눔을 통해 사랑과 기쁨을 나누는 기부 문화가 피어나길 바라는 의미에서 올해 수수꽃다리를 식재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역 사회 내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후원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아너 소사이어티, ‘평온(溫)한 기부’ 참여자, 나눔명문기업 등 고액 기부자 20여 명을 초청해 나무 심기 행사를 함께하고, 나눔의 숲 현판을 만들어 기념했다.
주광덕 시장은 “민선 8기 이전에 9명이었던 고액 기부자가 37명으로 늘어나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라며 “‘평온(溫)한 기부’, 아너 소사이어티, 나눔명문기업 등에 동참해 주신 시민분들 덕분에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취약계층과 부모 찬스가 없어서 꿈을 펼칠 수 없었던 많은 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길 바라며,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신 후원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은 희망을 심는 날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분들의 뜻을 널리 알리고 한 그루의 나무에서 수많은 나뭇가지가 뻗어 나가듯 앞으로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시립 수목원인 물맑음수목원은 방향식물원 등 20개의 전시원을 비롯해 목재문화체험원, 어린이숲체험원 등의 시설을 갖춘 체험형 수목원으로, 숲 해설, 산림 치유, 유아 숲, 목공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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