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3일 행정안전부, 경기도와 합동으로 유·도선 안전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유선은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도선은 화물 등을 운송하는 배를 의미한다.
이번 안전 점검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디엠젯트 관광에서 운행 중인 황포돛배 2척 및 선착장으로, 안전 관리 실태, 구명장비 비치·관리 실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시는 봄 행락철 유·도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으로, ▲안전 저해 요인 종합 분석 ▲맞춤형 안전대책 마련 ▲안전 취약 개소 순찰 및 운항 감시 ▲기상악화 시 안전계도 ▲출입항 관리 실태 등이 강화대책으로 마련됐다.
또한, 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선체 및 기관 안전성과 인명구조 장비 비치 유무, 사업자 안전교육 이수 여부, 입출항 기록 작성 관리 여부 등 전 유·도선에 대해 전수 점검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자 종사자를 위한 안전관리 특별교육을 시행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은 운항 규칙 준수, 소형 유·도선 구명조끼 착용, 성수기 운항 근무 시 적정 휴식 보장, 인명구조 장비 사용법, 이용객 급증 시 분산배치 요령 등이다. 이승욱 안전총괄과장은 “선박사고는 인명사고 가능성이 크기에 현장 중심의 안전 관리를 통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관광객들도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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