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지자체 중 최초로 경기도 터널 방재시설 현황정보를 공공데이터로 개방했다. 개방된 데이터는 경기데이터드림(www.data.gg.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방데이터는 경기도 건설본부와 시군, 수원・의정부 국토관리사무소, 한국도로공사의 터널 자료를 취합한 데이터로 일반국도와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고속국도 등의 478개 터널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다.
구체적으로 터널이 있는 노선명과 규모·위치 등 터널 기본정보를 비롯해 해당 터널에 설치된 소화전, 긴급전화, 비상경보설비, 제연설비, 피난대피소비상주차대, 비상콘센트 등 방재시설 설치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위·경도가 확인된 터널에 대해서는 터널 정보를 지도 형태로도 제공해 터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더욱 쉽고 빠르게 원하는 터널의 방재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터널 방재시설 데이터 개방을 통해 터널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방재시설 정보를 확인해 긴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향후 경기도 소관 터널 정보를 주기적으로 갱신해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운전자로서 터널을 지날 때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감을 느낀 적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도민들의 편익을 증진하고 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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