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책임지게 될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 이름을 공모한 결과 ‘경기 반도체 전문인력 교육센터(GSPEC, 지스펙)’ 등 8건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2월 22일부터 3월 8일까지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에 대한 홍보와 도민 참여를 위해 이름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833건이 접수됐다.
도는 브랜드 전문가 등이 참여한 두 차례의 평가를 거쳐 김명준 씨의 ‘경기 반도체 전문인력 교육센터(GSPEC, 지스펙)’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경기 반도체 전문인력 교육센터’의 영문명 앞글자를 딴 지스펙(GSPEC; Gyeonggi Semiconductor Professional Education Center)이라는 이름이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라는 원래 의미를 살리는 것은 물론, ‘경기도(G)에서 청년들이 반도체 전문 인력이 되기 위한 스펙(SPEC)을 쌓는 공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이재연 씨의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 반하리(BHR)’, 이윤성 씨의 ‘경기도 세미트리센터(Gyeonggi Semitree Center)’가 선정됐다. 장려상은 전진현 씨의 ‘반도체 기회발전소’, 김남규 씨의 ‘반도체 G-up센터’, 조언약 씨의 ‘경기 반도체 마이스터 아카데미’, 이진혁 씨의 ‘경기도 반도체 미래인재 캠퍼스’, 김미옥 씨의 ‘경기 반도체 미래인재센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는 200만 원, 우수상은 50만 원, 장려상은 20만 원의 상금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내에 최우수 수상작 이름을 활용한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공모전 선정 결과는 경기도의 소리(vog.gg.go.kr)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누리집(aict.snu.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대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공모전을 통해 도내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으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중·장기적 기술력 강화에 항상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 수요중심의 실무형 기술 인력 양성과 반도체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직업계고-대학-기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운영 ▲직업계고 교원 대상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반도체 실습교육용 설비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