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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자치경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에 총력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09:13]

충남자치경찰, 아동·청소년 안전확보에 총력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3/29 [09:13]

 

최근 아동·청소년 관련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신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 안전 확보 및 유해환경 정비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예방 △룸카페 등 청소년 탈선 우려업소 등 유해환경 점검 △교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활동 △사각지대에 놓인 학대우려아동 조기발견 등 4개 분야에 대해 경찰의 선제 대응 및 시군, 교육청 등 유관기관 합동 종합적인 활동을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학교폭력 등 소년범죄 예방을 위해 SPO-학교(교사)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전날 접수된 학교폭력&소년비행 사건에 대해 추가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신종유형 사건은 즉시 홍보&교육을 강화해 추가 피해나 재발 방지를 강화한다.


청소년 비행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통한 탈선 예방과 청소년 관련 유관기관 간 협업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룸카페 등 밀실을 구획해 청소년의 탈선행위를 방치하는 신&변종업소에 대해서는 ‘청소년비행대책협의회*’ 등을 통해 협업방안을 논의하고, 청소년탈선 우려업소를 점검하고 유해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자체・교육기관・청소년NGO 등이 참여하는 경찰서 단위의 협력체계로, 지역실정에 맞는 ▵비행예방 대책 수립 ▵위기청소년 지원 ▵비행청소년 선도정책 등 논의(’18년~)


교내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 활동에는 교내 화장실·탈의실·기숙사 등 불법카메라 설치 합동 점검, 초·중·고교생 대상 디지털성범죄 교육 및 홍보 등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학대우려아동 조기 발견 강화를 위해 7일 이상 장기 미인정결석 아동(유치원생, 초&중학생)에 대해서 교내 집중관찰 기간을 운영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자체&경찰 합동 방문을 통해 학대 징후 발견 및 학대 혐의 수사, 보호계획 수립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희태 위원장은 “자치경찰제도의 임무 중 약자 보호는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이다. 특히, 아동학대의 경우 조기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학대우려아동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시군-교육청(학교)-경찰서 간 협업을 강화토록 노력하겠고, 전수조사 이후 시군-교육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과 원활히 연계되어 피해아동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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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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