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8일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부(회장 김희중, 이하 부모연대) 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행복한 자립과 권익 보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초 부모연대의 새로운 회장단이 출범하면서 발달장애인의 복지증진에 필요한 정책 제안을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자립주택 및 운영기반 구축, 중증장애인 가족 지원체계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모연대 김희중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안전한 상생, 공동체 약자를 위한 상상 더 이상으로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이 구축되길 바라며, 발달장애인의 맞춤형 교육지원과 부모연대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다용도 공간 확보와 발달장애인 평생교육·가족 지원을 위한 기관이 필요하다.”라며 시에 대책 방안 모색을 건의했다.
이에 최재웅 복지국장은 “부모연대 남양주시지부 2023 비전에 적극 공감하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모든 정책 및 제도적 기반을 타인의 도움이 절실한 발달장애인의 삶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총 158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남양주시지부는 발달장애인(지적·자폐성)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들의 모임으로, 발달장애인 특화형 체험홈 운영,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일자리사업, 직무지도원 파견, 휴식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부모연대는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체험과 자립을 지원하는 특화형 체험홈 2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하면서 자립 역량을 갖춘 발달장애인 입소자 6명 전원을 취업 성공시키는 성과를 이룬 바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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