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중앙도서관이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미술로 읽는 마을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미술작품을 전시한다.
파주중앙도서관과 연계해 그림 멘토 장순일 작가와 4개의 작은도서관 운영자가 함께 기획한 이번 전람회는 정물, 판화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 30점이 관련 도서와 함께 중앙도서관 4층 자료실에서 전시된다.
전시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중앙도서관의 작은도서관 활성화 프로그램 「일상에서 미술읽기」의 후속 활동으로, 마을 사람들이 작은도서관에서 미술작가와 책을 읽으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의 미술로 풀어낸 결과물이다.
전시될 작품들은 미술적 기교에 관련된 지도 없이 일상의 재료로 자신만의 경험과 감정을 스스로 표현해내도록 접근해 완성된 것들로 ‘삶이 묻어있는 투박한 아름다움’이 잘 표현돼 있다.
활동을 지도한 장순일 작가는 “기성 작가들의 작품과 섞어 놓아도 전혀 모자람이 없을 만큼 아름답고 완성도 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인숙 중앙도서관장은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도서관의 운영 목표”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과 함께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중앙도서관 정보봉사팀(☎031-940-56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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