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해 관내 사업장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산업안전기사 자격증을 보유한 산업안전 분야 전문가 2명을 노동안전지킴이로 위촉하고 고용노동과에 배치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향후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공사규모 60억원 미만의 건설 현장과 상시근로자 50인 미만의 제조업 및 물류 사업장에서 보호구 및 안전고리 미착용 등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여부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하게 된다. 내년 1월 27일부터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이 유예됐던 50인 미만의 사업장에 대해서도 해당 법이 적용되는 만큼, 시는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이 근로자와 사업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인 뿐 아니라 회사나 국가 모두에 너무 큰 비극인 산업재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산업현장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노동안전지킴이 활동이 안전한 안양시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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