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장려하고, 개별 맞춤형 건강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023년 의료급여 ‘스스로 건강관리’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부천시의 의료급여수급자 중 만성질환자 80명을 대상으로 시에서 제작한 ‘건강체조’ 및 ‘세라밴드 활용 스트레칭’ 운동 방법을 전문 의료급여관리사에게 가정방문을 통해 직접 배운다.
방문 이후에는 건강관리 일지에 매일 운동 횟수를 기록함으로써 자가 건강관리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부천시 100세 건강실에서 측정한 건강수치(협압, 혈당, 콜레스테롤 검사 등)를 건강관리일지에 기록 후, 전문 의료급여관리사가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지속적으로 참여한 대상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천시는 의료급여수급자 중 고혈압, 당뇨 등 다빈도 외래이용자 190명을 대상으로 의료이용 모니터링, 중복투약, 약물 오남용 방지 등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해 병원진료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화복 부천시 복지정책과장은 “특화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의 증상을 개선하여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지속적인 개별 모니터링으로 올바른 의료서비스 이용을 유도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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