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클린농업대학이 교육생 사후관리와 교육생들의 높은 만족도 등을 인정받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농업인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3일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4월 첫 문을 연 클린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인들과 가평으로 귀농·귀촌한 도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며, 귀촌인에게는 지역에서 적응할 수 있는 기회제공과 지역민들에게는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작년까지 16회 1천81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가평농업을 이끌어갈 농업경영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가평클린농업대학이 올해 제17기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금년 교육에는 친환경귀농귀촌과, 농촌관광과, 농식품학과 등 3개 과정에 102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주1회 4시간씩 120시간 이상의 전공, 교양, 현장학습, 실습 등을 이수하게 된다.
친환경귀농귀촌과는 △귀농귀촌 △채소 및 과수 재배일반 △토양관리 및 친환경인증 △병해충관리 △생활원예 △친환경 미생물 활용 등 귀농귀촌 교육의 이론 및 실습, 농업 기초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다루게 된다.
농촌관광과는 △블로그 등 온라인마케팅 △농촌관광 홍보마케팅 △관광농업 △농업 농촌자원 △펜션경영 △농산물 가공 등 농촌관광 등 운영에서 성공전략까지 이루어진다.
농식품학과는 농식품 창업 및 가공기술, 향토, 발효음식 등 지역실정에 맞는 교육을 추진함으로서 가평농업을 특색있게 브랜드화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창출까지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또 과정별 프로그램은 주민요구에 부응하여 현장응용이 가능한 농업기초, 농산물마케팅, 농촌관광학 등 실용성 있는 과목으로 구성되어 대학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제17회 가평클린농업대학 입학식에는 서태원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기관단체장, 신입생 등 13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업을 이끌 인재육성의 요람의 문을 열고 만학의 길에 들어섰다.
입학식에서는 클린농업대학동문회 음악동아리인 ‘클린하모니’의 공연이 열려 신입과 동문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편 클린농업대학장인 서 군수는 “치열한 입학경쟁 속에서 당당히 입학한 신입생 100여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새롭게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힐링과 행복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을 만들어나가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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