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남방동 해랑마을이 오는 15일‘1970년 해랑마을 빛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년에 이어 제2회 해랑마켓(플리마켓) 개최한다.
남방2통 해랑마을협동조합의 주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행사와 수제 오란다, 페이스페인팅, 리어카 목마, 교복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함께 고무줄놀이와 딱지치기 등 어린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놀이를 마련했다.
또한 작은 전시회와 마을에 포토존을 구성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을관리 협동조합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을 넘어서 양주시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협업할 수 있는 계기로써 마을 거점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이를 통해 외부인들의 많은 유입으로 마을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 해랑마을은 1970년대 미군부대 43병원(43rd MASH, Camp Mosier)이 주둔했던 곳으로 당시 양주의 명동이라 불리며 번창했던 마을이었지만 미군 부대가 이전 후 사람들도 떠나면서 마을은 급격히 쇠퇴하기 시작했다.
이런 낙후된 마을을 개선하기 위해 양주시와 마을주민이 힘을 모아 지난 2015년부터 집수리, 골목길 정비, 벽화 그리기 작업 등을 통해 마을 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019년에는 해랑마을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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