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이 유행하기 쉬운 시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는 전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에 나섰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볼거리라고도 불리며, 귀밑 침샘인 이하선이 붓는 것이 특징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리면 열이 나거나 한쪽 또는 양쪽 귀밑이 단단하게 부어오른다. 잠복기는 평균 16~18일이며, 전염 기간은 이하선염 발현 3일 전부터 발현 후 5일까지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은 비말,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감염될 수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아동들에게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따라서 이하선염 발현 후 5일까지 격리가 필요한 제2급 법정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유행성 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MMR(홍역·볼거리·풍진)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MMR 접종은 어린이의 경우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접종하고, 만 4~6세에 추가 접종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에도 면역의 증거가 없으면 적어도 1회 접종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와 주기적인 환기를 실시하고 기침 예절을 지켜 봄철 유행하기 쉬운 볼거리를 예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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