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 전 부서의 모든 역량을 결집,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업무 추진을 위해 꾸려진 ‘팀장 회의’가 조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7일 중구에 따르면, ‘팀장 회의’는 “조직의 중간관리자들이 머리를 맞대 자유롭게 토론하며 신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보자”라는 김정헌 중구청장의 제안에 따라 민선 8기에서 처음 도입된 회의 방식이다.
특히 5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기존 ‘간부회의’ 방식에서 더 나아가, 팀장급(6급) 공무원들이 주도적으로 회의에 참여, 부서별 핵심 안건을 보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명하달식의 수동적 행정에서 벗어나, 행정 일선에서 실무를 책임지는 팀장급 공무원들의 시각에서 구정을 현실적으로 분석·토의함으로써, 정책 실효성을 한층 더 숙성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중구는 올해 3월부터 매월 구청장 주재로 국·소장급 간부 공무원 및 본청 132개 팀 전 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구정 관련 주요 현안과 역점 정책·사업 등을 주제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8일 도시개발국·보건소(보건행정과·건강증진과), 9일 국제도시건설국, 22일 기획예산실·감사실·홍보체육실·행정복지국, 23일 국제도시행정국· 보건소(영종, 국제도시보건과)를 대상으로 회의를 열고, 5대 구정 목표 추진 상황, 지역 이슈, 팀별 현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구는 이 같은 방식의 회의가 지속 가능한 구정 발전을 구현하고, 적극 행정 중심의 능동적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민선 8기 중구의 비전인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도시’의 실현을 위해서는 조직의 중간관리자들에 주도적으로 나서 활발한 소통을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장 회의를 조직 간 벽을 허물고 공감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는 자리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라면서 “각 팀장이 팀원을 이끌며 원활한 구정 운영과 업무 처리에 적극적으로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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