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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식중독 예방 위한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4/11 [16:14]

안양시, 식중독 예방 위한 집단급식소 합동점검 실시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4/11 [16:14]

 

안양시는 지난 3월부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집단급식소 위생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13일부터 만안구 185개소, 동안구 317개소 등 총 502개소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식중독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을 포함해 사회복지시설과 병원,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갑작스러운 기온 상승 및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일괄적 위생점검이 요구됨에 따라 시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및 학부모 모니터링단,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개별 급식소에 대한 방문 점검을 시행했다.

현장에서는 식재료의 공급 및 유통, 보관, 조리 과정에서의 단계별 위생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조리 종사자를 포함한 급식소의 전반적인 청결 관리와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급식소에서 제공하는 가공식품 2종, 농산물 10종, 수산물 3종 등 15종의 식자재를 수거해 농약과 중금속 성분 검출 여부를 검사했다.

이 외에도 칼, 도마, 식판 등 조리기구 690건을 동안구보건소에 검사 의뢰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위생관리가 소홀하거나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업소에 대해서는 현지시정 및 행정처분을 실시했고 하반기에 재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성희 동안구청장은 “집단급식시설은 사소한 부주의로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지도 점검을 통해 급식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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