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4월 6일(목) 시청 인재양성교육장에서 부시장, 시의원, 시민, 관계기관, 시 관련 부서장, 민간전문가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좌장을 맡은 중앙대학교 이석현 교수 주재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소통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회는 보행 안전성을 높이고 시각적 방해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에 과도하게 설치된 보행 걸림돌(길말뚝(볼라드), 펜스 등과 전신주, 통신주, 신호등, 사설 안내표지판, CCTV 등)과 보행 편의를 고려하지 않은 채 형식적인 배려로 설치된 시설물 등에 대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비전과 목표를 발표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무질서하게 설치된 공공 편의시설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는 현실에 참석자 모두 공감했다. 특히 도시 경관을 해치는 주범인 전선 지중화 및 전주, 통신주와 같은 지주시설 통합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이번 소통회는 불합리하고 불편한 보행환경을 해결하고자 서로 협력하는 의미 있는 시작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한 시민대표는 “오늘 소통회를 통해 우리가 불편함을 피한 채 살아왔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소통회를 계기로 관내 거리가 보행자 중심으로 변화하여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것을 보고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광 의정부 부시장은 “모두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협력하려는 지금, 의정부시 전역은 어려우나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대상지에 대해서만이라도 전선 지중화, 통합 지주 설치를 추진하여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거리를 제공하자”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시의원, 시민, 관계기관 등이 함께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면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상호협약서가 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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