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부터 토크콘서트, 전시까지 김종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지민 등 활력을 불어넣는 예술의 향연
서구문화재단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하고 모두가 함께 문화예술을 즐기는 ‘2023 함께하는 공감 콘서트 1 –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콘서트’를 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2일 개최한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심리적 환경에 존재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장애인 문화예술 향유 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은 여가시간 동안 TV를 시청하거나 인터넷을 접속하는 것이 42.3%이며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에 대해서는 92.4%가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서구문화재단은 장애인이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활동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도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어 통역과 자막 해설을 지원하는 등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하여 장애인과 장애예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하는 공연과 함께 인천 서구청 강범석 구청장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김형희 원장이 패널로 참여해 장애예 술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와 헬렌켈러의 연보와 평전과 연계한 전시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 展’까지 다촘운 예술의 향연을 만나볼 수 있다. 오프닝 공연으로 음악을 통해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예인재즈앙상블의 무대로 활기차게 문을 연다. 발달장애 클라리넷 연주자 김유경, 색소폰 김진현 그리고 재즈 뮤지션의 산실인 보컬 최용민이 함께 ‘All by myself’,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등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재원을 수료하고 시각장애인 최초로 서울대학교 작곡과에 재학 중인 천재 피아니스트 유지민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BBC Stories, CNN The Haptic Baton 등에 출연한 국내 최초 시각장애인 마림바 연주자 전경호의 감동의 무대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앙상블의 선구자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남성팝페라그룹 인치왁가 함께한다. 또한 ‘KBS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신년특집에서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듀엣 무대로 최종 우승하여 전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을 안겨준 시각장애인 보컬리스트 천상의 목소리 이소정과 KBS 한전콩쿨, 라벨라 오페라단 콩쿨 등에서 입상한 소프라노 김지현(예이나)의 듀엣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노랫말과 특유의 락창법으로 <대답없는 너>, <아름다운 구속> 등 다수의 대표곡을 통해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가수 김종서가 함께하며 콘서트를 장식한다. 아울러,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방송인 크리스니타, 성악가 김현준 부부와 인치왁의 구노가 사회자로 진행을 맡아 콘서트의 재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과 함께 헬렌켈러의 연보와 평전을 연계한 유명작가들과 함께하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전시 <눈으로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리 展>이 22일부터 23일까지 서구문화회관 아트갤러리에서 펼쳐진다. 한국현대미술작가연합회 인천지회장이자 인천서구문화예술인회 미술협회 청송 김종은 작가부터 이애재, 윤정녀, 이보럼, 김두한, 김성태, 김영애 작가까지 7명의 작가의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전석 무료로 엔티켓(enticket.com)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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