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장 이권재)는 간호사가 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 건강 상태를 상담하고 주민 개인의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대상자별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불규칙한 식생활, 신체활동 부족, 허약 노인을 보건소의 방문간호사가 직접 찾아가 혈압·혈당 측정하고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방법 등을 알려주는 사업이다.
방문간호사는 개별 주민들의 건강상태와 요구에 맞춰 맞춤형 건강관리 방안을 제시하고 주민들은 자신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사업의 우선대상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면서 장기요양 등급을 받지 못한 시민들로, 작년 말 기준 약 2300여 명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작된 ‘맞춤형 방문건강 관리사업’은 현재 방문간호사 6명이 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 중 무작위 1:1 전화 방식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2%가‘만족’이라 답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보건소 내 ․ 외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주민의 건강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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