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올해부터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를 공동주택(아파트)에 보급해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쾌적한 음식물쓰레기 배출지 환경개선에 나선다.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는 세대별 전용 카드를 기기에 태그하면 닫혀있던 투입구가 열리고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면 무게를 측정해 배출량에 따라 차등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는 기기이다.
군은 지난해 세대별로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 도입을 위해 조례 개정을 마치고, 1회 추경에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11일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RFID 종량기 지원사업 모집공고”를 내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우선 50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하는 음식물 종량기의 구입비와 설치비는 군에서 100% 지원하게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에서는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 사업참여 서약서, 입주자 대표자회의 의결서 등 구비서류를 갖추어 5월 19일까지 군청 청소과에 우편이나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공고에 따라 신청하는 공동주택이 종량기 설치 지원 대수를 초과하여 신청서가 다수 접수될 경우, 우선 접수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그동안 각 세대별 음식물 쓰레기 봉투를 별도로 구입해 배출해 왔으나, RFID 기반 음식물 종량기 도입으로 세대별로 배출하는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게 됨으로써 공동주택 거주자 스스로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효과와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의 악취발생 저감으로 공동주택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선8기 임기 내 설치를 원하는 모든 공동주택에 종량기 설치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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