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2월 27일부터 3월 31일까지 모든 가구에 ‘긴급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원금을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단순히 지원금을 지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파주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병행했다.
‘파주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의 가정환경을 확인하고, 경제, 안전, 건강, 고용 등 위기 상황 해소를 위해 가용한 모든 공공지원, 민간자원을 활용한다.
시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로 총 631세대를 직접 방문했으며,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한 295가구를 발굴했다.
상담결과 공공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11가구에 기초수급자 신청을 안내하고, 6가구에는 긴급복지 신청을 안내해 공공서비스 혜택을 받도록 했다. 또한, 공공서비스 지원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91가구에는 민간기관 후원품을 연계해 생필품 및 식료품을 지원해 총 108가구가 지원을 받았다.
한편, 복지사각지대 발굴 추진 간 여러 미담 사례도 밝혀졌다. 찾아가는 지원금 신청을 받고 방문한 곳은 병원으로, 대상자는 수술이 필요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신체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상자가 공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긴급복지 의료비와 주거급여 신청을 안내했다.
이 밖에도 기초수급자, 기초연금 등 복지제도를 알지 못해 지원받지 못하던 홀몸 어르신에게 신청을 안내하고, 돌봄 서비스 등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안부 확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현재 복지제도는 신청 위주로 지원이 이뤄져 알지 못해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번 ‘찾아가는 신청’ 기간 동안 각 읍·면·동의 노력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도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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