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17일부터 ‘관내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대상 잠복결핵감염 무료 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돌봄시설에서 단기근로자의 결핵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시는 검진 비용 지원을 통해 신생아와 영유아의 결핵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예산 소진 시(선착순)까지 무료 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그동안 결핵예방법 제11조에 따라 돌봄시설 종사자는 의무검진 대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계약직 종사자의 경우는 검진비 부담(비급여 5만~10만)으로 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원 대상은 돌봄시설(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 의료기관 신생아실·신생아중환자실, 산후조리원)종사자 및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중 취약계층(임시일용직 근로자로 고용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자, 계약직근로자)이다.
대상자는 매주 월~목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비서류(신분증, 검진신청서)를 갖춰 파주보건소 결핵실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 서식은 파주보건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임미숙 파주보건소장은 “돌봄시설의 경우 결핵 발병 시 집단 내 전파 위험 등 파급 효과가 크고, 특히 2세 미만 소아가 결핵균에 감염되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률이 40~50%로 높아 돌봄시설 종사자들의 결핵 검진 및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해당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무료 검진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파주보건소 결핵관리실(☎031-940-5603)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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