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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관내 전통시장‘보이는 소화기’설치…화재 피해 최소화

최재원 문화부기자 | 기사입력 2023/04/17 [15:15]

파주시, 관내 전통시장‘보이는 소화기’설치…화재 피해 최소화

최재원 문화부기자 | 입력 : 2023/04/17 [15:15]

 

파주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관내 미인정 시장인 파주먹거리시장과 선유시장 2개소에 ‘보이는 소화기’를 10개씩 설치했다.

전통시장은 다른 곳보다 밀집도가 높으나, 화재 발생 시에는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곳으로 특히나 화재의 초기 진압이 중요한 곳이다. 이에 시는 전통시장 내 공공이용 통로에 소화기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장비의 가장 큰 강점은 별도의 소화전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다.

소화전 설치 시 토지주의 승인 및 상수도 설치의 어려움이 있어 토지주의 반대나 상수도 설치의 어려움이 존재하는 곳은 소화전 이용이 어려워 초기 화재 진압에 취약할 수 있다. 그러나, ‘보이는 소화기’는 전통시장 내 공공이용 통로 20m~30m 간격으로 설치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시설물이다.

최연경 일자리경제과장은 “현재는 전통시장 2개소에 설치했지만, 향후 ‘보이는 소화기’ 사업을 확대 추진해 안전한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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