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 녹지산림과(과장 이원진)는 신곡2동 주민센터 본관, 별관 건물 옥상에 옥상녹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옥상녹화 사업은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회색 콘크리트 건물들로 인해 삭막해진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신곡2동 주민센터는 녹지공간이 부족한 도심 한 가운데 있어 옥상녹화 사업을 통해 얻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신곡2동 주민센터 사업 면적은 본관(구관)과 별관(신관)을 합쳐 총 500㎡다. 현재 신곡2동 주민센터 본관은 방수페인트가 칠해진 옥상 바닥 위로 에어컨 실외기들이 덩그러니 놓여있다. 별관은 개관 당시 건물에 옥상녹화가 실시됐지만 잡초 제거·고사목 교체·휴게시설 보수 등의 유지관리가 꾸준히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 옥상녹화 사업을 통해 신곡2동 주민센터 본관 옥상에는 공작단풍, 가우라, 금계국 등이 식재된다. 또한 목재 데크 위 직원회의와 담소를 할 수 있는 퍼걸러와 테이블이 설치된다. 별관에는 낡은 휴게시설물 교체하고 기존 식재지 면적을 확대 후 눈향나무, 상록패랭이, 무늬둥글레 등 관리가 쉬운 수종들을 심어 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원진 녹지산림과장은 “직원과 동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옥상녹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심 속 녹지공간을 지속해서 확보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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