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둘 다 3교대로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3교대를 하다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근무를 하고 일정한 시간에 근무하지 않기에 아이를 마음 편히 맡길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365열린어린이집 운영 덕분에 마음 편히 아이를 맡기고 근무할 수 있었고 나라의 지원도 받을 수 있어 저희에게는 너무나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에 직장근무와 대학에서의 학업을 병행하게 되면서 주말에도 아이를 맡길 곳이 필요할 경우가 생겼는데, 마침 대학교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365 열린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이 너무나 친절하시고 부담 없는 비용으로 맡길 수 있어 안심하고 근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도 어린이집에 또 가고 싶다며 좋아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22년 365열린어린이집 이용후기>
이처럼 늦은 저녁이나, 주말,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이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365열린어린이집’이 11개소로 확대된다.
이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의 틈새보육 SOS서비스 중 하나다.
서울시는 휴일, 야간 일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은평구, 서초에 신규 지정해, 9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11개소는 ▴종로구 조은어린이집 ▴용산구 동빙고어린이집 ▴중랑구 햇살아래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성북구 성신어린이집 ▴노원구 상계5동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마포구 연봉어린이집 ▴양천구 양천구청 직장어린이집 ▴관악구 구립성현햇살어린이집 ▴강동구 구립 꿈사랑어린이집 ▴서초구 파란나라어린이집 ▴은평구 성모자애어린이집 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365일 24시간 일시보육을 제공(1.1, 설․추석 연휴, 12.25 제외)하는 보육 시설로, 가정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제보육과 유사하다.
이용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6개월 이상 미취학 영유아이며,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원이다(식대 2천원별도). 이용예약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서울시는 365열린어린이집 외에도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휴일어린이집 등 휴일, 심야, 평일 하원 이후 등 다양한 시간대의 긴급, 틈새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저출생 등으로 아동수가 급감 하고 있으나 365열린어린이집,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 틈새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은 꾸준히 늘어 전년 대비 이용실적이 365열린어린이집은 125%, 거점형 야간보육어린이집은 21% 증가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65열린어린이집 이용분석 결과 평일(28.7%)보다 주말(71.3%) 수요가 많은 점에 착안하여 주말어린이집을 신설하여 6월부터 10개소 운영 할 예정이며, ’24년까지 주말에 상시 열려 있는 어린이집을 자치구별 1개소 이상 마련할 계획이다.
365열린어린이집은 권역별로 2개 이상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4개소 추가 지정하여 총 15개소로 확대,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긴급·틈새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은 근로형태가 다양해 365열린어린이집처럼 휴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는 보육 서비스가 꼭 필요하다”며, “365열린어린이집, 주말어린이집 등 서울형 긴급․틈새보육 어린이집을 권역별로 균형 있게 확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빠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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