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9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서울대학교와 함께하는 4차 산업혁명 성장 동력을 활용한 체험교육인 ‘스누미래교육’ 운영을 시작했다.
‘스누미래교육’은 학교 현장의 미래 기술에 관한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흥시가 서울대와 함께 시흥캠퍼스의 자율주행차, 해양조선을 비롯해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에 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에 대한 통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체험교육이다.
지난해 하반기 시흥시 중학교 4개교 6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한 시범 운영을 토대로, 올해는 16개 학급으로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한다. 특히, 학년별 마을교육과정과 연계해 중학교 3개교 16학급에 ▲오큘러스(VR) ▲증강현실 ▲3D프린터 ▲크로마키 ▲메타버스 등 체험 5종을 비롯해 ▲자율주행차(미래모빌리티기술연구센터) ▲해양조선(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 등 기관 연계한 견학 2종 등 총 7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날 첫 수업으로 진행된 ‘증강현실’ 과정은 학생별로 지급되는 스마트폰을 통해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 교육 장소에 흩어져 있는 미션을 팀원들과 협동해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경험한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소감과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며 수업을 마쳤다.
특히 종이가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수업, 스토리에 따라 해결해 나가는 미션 해결형 수업으로 교육이 진행되면서 참가 학생들의 흥미는 배가됐다.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론수업뿐 아니라 직접 체험해보고, 경험하는 수업이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미래 산업과 관련된 진로를 알게 돼 꽤 흥미로웠다”는 체험 소감을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체험교육 ‘스누미래교육’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 평생교육원 교육자치과(031-310-3192)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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