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8일 농업기술센터와 협업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계절별 농촌자원을 활용한 농림 치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농림치유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선별한 관내 농장 3곳과 연계해 계절별 농작물 수확과 반려 식물 기르기, 천연염색, 농장 산책, 농산물 밥상 즐기기 등의 자연 치유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가족 20명~25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월 1회, 총 6회차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의 심신 건강 및 면역력 향상 등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신체적·정신적 활동 역량을 유지 및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 환자 가족의 힘든 일상에 위로와 활력을 주고, 치매 환자와 더불어 생활할 수 있는 조호자로서의 역량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지난 18일 1회차 활동에서 참여자들은 조안면 예당농장에서 딸기를 수확해 딸기잼을 만들어 시식 활동을 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 간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인지 활동 및 치유의 경험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가족 간 사회적 교류를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경기뉴스 기사보기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