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4월 21일(금) 도청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 충북 선언(2021.4.15.) 2주년을 기념하고 탄소중립 선도지자체로 도약 의지를 담아 충북도정 사상 처음으로 기념식을 개최하게 됐다. 기념식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탄소중립 유공 표창, 탄소제로송 율동공모전 시상식과 수상팀 공연,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식이, 2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역할과 비전에 대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1부 행사로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선도적 모범을 보인 공무원과 기업체, 도민 등 총 27명을 선정하여 환경부장관 표창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 진행된 탄소제로송 율동공모전 수상팀에 대한 시상과 함께 수상팀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도내 10개의 대기오염물질 다량배출사업장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자발적 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협약식’이 진행됐다. 협약서에는 기업은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감축기술 개발 적극 투자, 신규 생산시설 설치 및 공정변경 시 최적방지시설 기술 도입을, 충북도는 이에 따른 행정적 지원과 실적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 2025년까지 267억원을 투자하여 기준년(’21~’22년 배출량) 대비 37% 이상 저감해 나갈 계획이며, 충북도는 향후 도내 기업들이 환경보전을 위해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홍보를 강화하고, 참여기업에 대한 도지사표창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탄소중립 시대, 에너지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역할과 비전’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주제발표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재생에너지연구소 곽지혜 소장과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 이형석 부장이 발제자로 나서 신재생에너지의 역학과 비전에 대하여 주제발표을 하였으며,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문윤섭 충청북도탄소중립지원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충북연구원 이소영 연구위원,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대광 사무처장 등이 하여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한편, 충북도는 지구의 날(4월 22일) 전·후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4월 21일~4월 27일)로 정하고 탄소중립 공감대 제고 및 생활실천 확산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을 통한 범도민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로 15번째를 맞는 기후변화주간의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탄소중립 실천이 별도의 어려운 행동이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다회용기 사용 등)에서 비롯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먼저, 지구의 날인 4월 22일(토)에는 오창호수공원에서 청주시 관현악단 ‘필하모닉 데어클랑’을 초청하여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진 ‘지구의 날 기념 탄소중립 야외음악회’가 개최되며, 부대행사로 탄소중립 홍보·체험 부스 운영, 기후위기·탄소중립 관련 사진 전시 등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탄소중립 생활실천 SNS 인증 이벤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다회용 장바구니 이용 홍보 캠페인, 도민과 함께하는 쓰레기 줍기 행사, 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도내 곳곳에서 다촘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2050 탄소중립 충북 선언(21.4.15.) 2주년을 맞이하는 충북도는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2050 탄소중립 충북 실현’을 비전으로 지난해에 이어 공격적인 탄소중립 이행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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