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2024년 다산동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대한 준비로, 부족한 정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위해 도비를 지원받아 4월에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했으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의 정기적인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차별화되고 특별한 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평내동 의안로 가로변 경관 개선을 위한 ‘의안로 가로 정원 조성 사업’, 별내동 ‘곶나리 생태 마을 정원 조성 사업’ 외에 시민 주도형 마을정원 2개소를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으며, 오는 5월 중 대상지 공모를 시작해 1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민 주도형 마을정원 조성 사업은 4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민협의체·시·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마을정원을 디자인하고 조성하는 사업으로, 마을정원은 주민협의체가 주도적으로 관리해 각종 지역 행사를 개최하는 등 주민 소통과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는 정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 과정 개설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연내 20명 이상의 시민정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등 정원도시 기틀 마련에 힘쓰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는 2024년까지 부족한 정원 인프라를 구축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정원도시 남양주를 조성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와 정원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한 정원문화TF팀을 구성하고 다산중앙공원 등성이숲센터 1층에 임시 정원지원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박람회 준비와 마을정원 조성 및 시민정원사 양성, 지방 정원 발굴 등의 정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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