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교하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공간, 시대를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5월 11일 첫 강연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지역 시민들과 다양한 인문학적 성찰 및 사회적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5월과 6월에 걸쳐 진행되는 <시즌1 역사화 된 기억공간>은 『공간, 시대를 기억하다(뜨인돌, 2022)』의 저자인 김명식 건축가가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강사는 강의를 통해 근현대의 역사적 아픔과 사회적 고통을 간직한 공간과 건축물을 일상 속 산책과 향유의 장소로 마주하고자 한다.
강의는 도시공간과 건축에 대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라제통문, 비설, 오월걸상 ▲전태일 기념관과 동대문 평화시장 ▲서소문성지 역사공원, 윤슬에 대해 알아보고,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등지를 탐방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4번의 강연과 1번의 탐방으로 운영되며, 강연 시에는 강의 내용과 관련된 도서관 자료들도 함께 준비해 참여자들에게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교하도서관 홈페이지(https://lib.paju.go.kr/ghlib), 방문, 전화(☎031-940-5153)로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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