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지난 3일 백사면 상용리에 위치한 경축순환농법 단지(5ha)에서 백사 쌀전업농회(회장 이상열)․백사 축산계(계장 조구연)와 이천시의원, 농업과 축산정책 관련 공무원, 농업인단체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순환농법 관련 이모작 시연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2022년에 이천시 백사 농업인단체에서 경축순환농법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현재 추진사항을 시작으로 경축순환농업 설명과 호밀 수확작업 시연으로 이루어졌다.
경축순환농법은 가축분뇨 등 축산 부산물을 경종 농업 자원으로 다시 활용하는 농업으로 자원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기 때문에 토질과 수질오염을 저하시키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 시켜 환경 오염 해결이 가능하며, 자체 자원을 활용하기 때문에 화학비료에 의존도를 낮춰 농업 생태계 보전한다.
최근 벼 가격 하락과 조사료 가격 급등으로 경종농업과 축산농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축순환농법으로 경종 농가의 농경지에 축분 부숙퇴비 무료공급으로 화학비료 구입비 70% 절감하고, 축산농가에게는 축분 비료화로 원활한 퇴비처리가 된다. 또한 양질의 퇴비 확보로 이모작이 가능하여 겨울에 휴경 농지에 지력을 되살리는 수단그라스 등 화본과 작물과 봄과 여름에는 벼 또는 콩과 작물을 재배하여 농경지에서 나오는 조사료와 볏짚을 축산농가에 보급하여 축산농가의 조사료 비용을 30% 절감하여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올해 백사 쌀전업농회와 백사 축산계는 경축순환단지화 시범사업을 규모를 5ha 시작으로 내년에는 150ha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며, 논 이모작으로 조사료와 콩을 재배하여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하여 1ha당 조사료 50만원, 콩 240만원 추가 수익이 발생할 예정이다.(전략작물 직불금은 논 이모작 대상 작물인 동계․하계작물을 재배한 농업인에게 지원) 백사 쌀전업농회장(이상열)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백사면 경축순환농업 시범단지가 이천시의 모델이 될수 있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경종과 축산분야가 협업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을 유지하는 농업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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