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5∼18일 2023년 화랑훈련 기간을 맞아 도 전시종합상황실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협의회 영상회의를 열고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선포했다. 화랑훈련은 유사시 시군 작전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분야별 임무 수행 절차 숙달 및 능력 향상, 지역민 안보 의식 고취 및 안보 공감대 형성 등 총체적 통합방위 태세 확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 훈련 기간 중에는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을 부여해 이동 차단 작전, 봉쇄선 점령, 탐색 격멸 등을 실시하며, 해안 침투나 국지 도발, 전면전 등 사태별 군·경 통합 작전도 펼친다. 도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태흠 지사와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황영식 공군제20전투비행단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회의는 상황 보고, 통합방위사태 심의·의결, 선포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내 국가중요시설 일대 동시다발적 거수자 출현 상황을 가정해 통합방위 을종사태를 의결·선포했으며, 사태 선포에 따른 관·군·경의 협력 방안과 지원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훈련 상황을 보고받은 뒤 상황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을 강조하고 “도에서는 통합방위지원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통합방위 역량을 집중해 군사작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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