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어울림의 장 ‘제19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가 5월 12일 송산사지 근린공원에서 3천여 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초격스님)가 주최하고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심스님)가 주관한 행사다. 2005년 의정부시에서 첫 개최 이후 경기 북부 각 시군을 순회하며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의정부시에서 열렸다.
축제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돼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 스님이 집전하는 ‘국민 안전·행복 기원재’와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 점등 법요식’을 비롯해 ‘경기 북부 불교 연합 합창단’의 공연과 김희재, 은가은, 박기영 등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점등 법요식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한 불교계 인사와 주요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의정부불교사암연합회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10kg, 300포를 기부해 자비 나눔을 실천했다.
시민들은 의정부시 대표 캐릭터인 의돌이·랑이와 함께 인생네컷 촬영, 캐리커쳐 체험 등 각종 부대행사를 즐겼다. 특히,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 및 뮤지컬 싯다르타 갈라쇼 등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의 시간을 가졌다. 다음 경기북부음악예술제는 동두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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