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023년 하절기에 대비해 파리, 모기, 진드기 등 감염병 매개 해충에 대한 방역 소독과 동양하루살이 방제 등 방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관할 지역을 12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전문 업체 위탁을 통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각종 방역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5월부터 6월까지 대량으로 발생하는 동양하루살이가 시민들에게 불편함과 혐오감을 유발함에 따라 주요 출몰 지점에 끈끈이 보드와 포충기를 설치하고, 매일 정기적으로 방제와 예찰 활동을 진행하며 동양하루살이의 발생 동향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남양주보건소 정태식 소장은 “산·학·관 업무 협약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제 시스템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책임 방역과 선제적 방역 활동을 통해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고려대학교 및 ㈜세스코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부터 동양하루살이 주요 발생지인 한강공원 일대에 신형 포충기를 추가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친환경 방제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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