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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치경찰위, ‘도민안전 생활실험’ 올해 시범사업 시행

노영찬 대표기자 | 기사입력 2023/05/19 [08:46]

경남자치경찰위, ‘도민안전 생활실험’ 올해 시범사업 시행

노영찬 대표기자 | 입력 : 2023/05/19 [08:46]

 

경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김현태)는 민선8기 도정과제 ‘범죄예방 환경설계 확대’ 추진과 경남형 치안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올해 함께 만드는 안전e음 ‘도민안전 생활실험’ 시범사업을 3개 시(창원시, 통영시, 김해시)에서 추진한다.

이 사업은 3개 시별 주민, 공무원,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생활안전실험단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안전, 여성청소년, 교통 등 문제를 발굴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적용 가능한 범죄예방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김해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범죄예방 프로젝트(김해여고 안심귀갓길 ‘너나들길’)를 공동 추진하여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다.

지난 3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등 3개 시를 사업자로 최종 선정하였고, 4월 기관별 회의를 거쳐 사업추진 방향을 확정하였다. 오는 5월부터 3개 시에서 생활안전실험단을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원시는 창원중부경찰서와 함께 5월 17일 ‘창원시 생활안전리빙랩’ 사업과 중앙동 인근 주택가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의 연계 추진을 위해 중앙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생활안전실험단’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 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이날 행사에는 ‘창원시 생활안전실험단’으로 구성된 주민 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경상국립대학교 강석진 교수의 셉테드(CPTED) 특강으로 이어졌으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중앙동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날 위촉받은 ‘창원시 생활안전실험단’은 4개월 동안 2023년 중앙동 여성안심귀갓길에 적용할 범죄예방 아이디어 제안과 2024년 창원시 셉테드(CPTED) 필요 후보지 발굴을 위해 활동한다.

김현태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경남형 자치경찰제의 성공은 누구보다도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직접 치안 불안요소를 찾고 해법을 제시하는 주민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남형 치안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경찰행정 분야에 많은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여 안전한 경남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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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찬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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