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예 전문박물관인 서울공예박물관은 ‘고려아연주식회사’(회장 최윤범)와 5월 1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시작으로 한국 공예 발전과 지평 확장을 도모하는 중장기 협력사업을 진행한다. 협약식은 5월 19일 금요일 14:30에 한국프레스센터 5층 서울특별시청 회의실에서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 김경미 박물관정책과장, 김기준 고려아연주식회사 부사장, 금속공예가 서도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협력사업 운영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공예박물관은 2021년 개관한 이후 공예에 대한 다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접근법을 통해 다촘운 전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개인과 교류의 폭을 넓혀 우리 공예의 지평을 확장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국내 대표적 공예 후원기업인 ‘고려아연주식회사’와의 중장기적 협력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고려아연㈜는 글로벌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금속 제련과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관련한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통해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금속제련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2022년부터 ESG 경영을 본격화한 바 있다. 또한, 고려아연은 2013년 창설된 우리나라 금속공예 분야 유일 작가상인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을 10년간 후원하여 한국 현대금속공예분야 창작 기반 조성에 기여해왔다.(상금 및 운영비 전액 기부)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2022년에 있었던 고려아연주식회사의 사업비 기부를 통한 중장기적 협력 제안을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 하반기에 ※ KZ는 고려아연주식회사의 영문(Korea Zinc) 약칭이다.
서울공예박물관과 ‘고려아연주식회사’는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현대공예 관련 전시 및 연계 프로그램 등에 관한 공동 추진과 협력 ▴공예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홍보 등 한국 현대공예의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이를 통해 공공 박물관과 후원기업의 안정적 파트너십을 확립하고 서울공예박물관이 한국 현대공예의 중요한 창작기반이자 세계적 수준의 공예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공예박물관과 고려아연㈜는 오는 12월 개막 예정인
김기준 고려아연주식회사 부사장은 “공예분야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지속가능성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한다는 공통분모를 가진 박물관과 기업이 본격적인 교류와 협력을 시작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며, “협력사업인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서울공예박물관과 우리나라 현대공예 발전에 큰 힘을 보태 온 고려아연이 손을 맞잡게 되어 기쁘다”며 “공예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모색하고, 현대공예의 면모를 국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기회를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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