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임진각 일원에서 『DMZ OPEN Festival』의 주요 행사인 ‘2023 DMZ 평화 걷기’ 행사를 지원했다.
경기도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도지사, 파주시장, 주한 외국대사, 도의회 의장단, 도민 등 1,400여 명이 참여해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진행됐다. DMZ평화걷기 행사는 ▲DMZ평화열차 ▲DMZ평화걷기 ▲DMZ 평화음악회로 구성돼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촘운 행사로 진행됐다.
DMZ평화열차는 ’19.10월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중단된 DMZ관광열차(코레일) 운행을 재개해 정전 70년 가치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총 360명이 탑승하는 DMZ평화열차는 수원역(09:08)에서 문산역을 거쳐 도라산역(11:50)까지 운행됐다. 앞으로는 6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1,3주 토요일) 평화열차가 운행될 예정으로 다음 달에 사전 예약 홈페이지가 공개된다.
DMZ평화걷기는 45년 만에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DMZ의 생태를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1,000여 명은 임진각을 출발해 통일대교, 에코뮤지엄, 초평도 전망대를 거쳐 율곡습지공원 까지 이어지는 총 9.1km를 걸으며 DMZ 생태를 느끼고 체험했다.
또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된 DMZ평화 음악회는 『DMZ OPEN Festival』 오프닝과 연계한 다촘운 공연(국악, 클래식, 밴드 등)으로 진행 되었다. 1부에서 3부로 나누어 진행된 음악회는 경기팝스 앙상블(팝스 오케스트라), 드림위드 앙상블(국내최초 발달장애인 청년 앙상블), 1군단 군악대, ‘명’ 어린이합창단(키즈·창작 오페라 합창단) 등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파주시는 주요 농특산물 판매와 DMZ 생태관광을 홍보하고,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말라리아 감염병 예방 홍보 부스를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 상징성은 분명 파주만의 고유한 관광자원이며, 이를 확대해서 DMZ생태문화관광벨트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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