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대자동 메주골 마을에 급수가 되지 않은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 급수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사로 40여 년간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마을 주민 8가구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했다.
메주골 주민들은 대부분 소득이 없는 노약자들이다. 주민들은 1979년에 설치된 소규모 급수시설물을 이용해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해왔다. 이들은 시설 노후화 그리고 지하수 고갈 및 오염 문제 등으로 인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주민의 급수공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인근에서 진행 중인 환경부 국비 지원 사업인 노후관 교체공사와 연계하여 각 세대별 급수분기관을 설치 지원하고, 도비 보조 사업인 노후 옥내급수관 교체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여 5월 19일 공사를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물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상수도 행정을 펼치겠다.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소규모 급수시설물은 6월 중으로 폐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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