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장 조용익)는 ‘제4회(2024년)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이하 문학상)’ 수상작 선정을 위해 오는 7월 7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추천받는다.
문학상의 핵심 주제인 ‘디아스포라’는 민족적, 지역적 정체성을 넘어 살고 있던 장소를 벗어나 삶의 터전을 확장해나간 인류의 활동을 총칭하는 말로, 본 문학상은 이들의 이야기를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을 대상으로 한 국제문학상이다. 문학상 후보작으로는 자천(自薦)과 절판된 작품을 제외하고 한국어나 영어로 출판된 현존 작가의 디아스포라 주제 장편소설이면 누구나 좋아하는 작품 1편을 추천할 수 있다.
추천자는 ‘후보작 추천서’를 작성하여 오는 5월 22일부터 7월 7일까지 문학상 공식 홈페이지(https://www.budilia.or.kr → 작품추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학계와 문학계 전문가로 구성한 추천위원회와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수상작을 집필한 작가와 번역가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으로 상금(작가 5,000만 원, 번역가 1,000만 원)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2024년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문학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2회 문학상 수상작인 <파친코> 저자 이민진작가는 “‘저들이 우리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야말로 작가의 임무일 것입니다. 난민은 추상적인 관념이 아니니까요. 문학을 통해 우리는 경계를 넘으며 우리가 될 수 있는지 몰랐던 자기 모습과 하나가 되고 잃어버렸던 자기 모습과 재회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평화에 다가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본 문학상의 의미를 평가했다. 한편 ‘제3회(2023년)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은 심사위원회 심사(본심사) 중이며 오는 7월에 최종후보작(shortlist)를 공개하고 10월에 수상작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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