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23일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회장 전한욱)가 남양주한강공원 삼패지구에서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을 위한 봄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활동이 제약됨에 따라 그간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하고, 입소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 간 관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소속 기관에 입소 중인 어르신 170여 명과 종사자·가족 자원봉사자 150여 명이 참여해 품바 김흥준, 소리좋아예술단, 아랑고고장구, 가수 김민정 등 다촨게 꾸며진 흥겨운 공연을 즐겼으며, 공연 이후에는 공원을 산책하면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참여한 기쁨노인전문요양원 김나리 복지국장은 “어르신들과 요양원의 나들이 수요가 이렇게 큰지 몰랐다.”라며 “야외 나들이와 즐거운 공연으로 어르신들과 종사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 전한욱 회장은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이렇게 화창한 날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나들이를 하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노인 복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장기요양기관시설협회는 시설 급여를 제공하는 요양시설 105개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기관 간 정보 공유, 회원 대상 교육 사업 및 권익 향상 등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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