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도시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돕는 ‘5월 도시농업 시민 공개특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먹거리, 그리고 도시농업’이라는 주제로 5월 23일 시청 별관 도시농업과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길청순 지역농업네트워크 이사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대사회의 기후위기와 그로 인한 식량위기의 도래’, ‘식량위기의 해결책으로서 도시농업의 역할’, ‘의정부의 도시농업 의미 확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역할과 의미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공개 특강 참석자들에게 주어지는 ‘슬로 푸드 체험 교육’은 거의 모든 참석자들이 신청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슬로 푸드 체험 교육은 ‘우리쌀 디저트’, ‘홈메이드 호프’, ‘홈카페 마스터’ 등 3개 과정으로 6월 한 달간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며 도시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농업을 활용한 생태도시를 조성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시정철학을 저서 「넥스트시티」를 통해 강조한 바 있다.
김동근 시장은 “도시농업은 시민의 여가활동을 풍성하게 하고 식량위기 등 도시화에 따른 부작용을 해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도시농업 활성화는 미래 도시설계에서 고려돼야 할 중요한 요소로서, 첫걸음으로 텃밭공간을 확대하고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시민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 시민 공개특강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진행 중으로 4월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9월과 10월에도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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