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노동권익센터가 여성 이동노동자 지원 사업인 ‘일과 쉼 사이’를 운영한다.
‘일과 쉼 사이’는 출근 시간이 불규칙하고 이동 중 머무르는 공간이 필요한 학습지 교사, 가스 검침원, 돌봄 노동자 등 여성 이동노동자들에게 안전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일과 쉼 사이’ 참여자들은 5월 8일부터 9월 22일까지 주 1회(회당 4,000원), 총 20회의 커피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카페는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역 카페로 선정됐다. 청자다방(주엽), 주엽마실(주엽), 신스커피(화정), 잎새달(행신), 감성커피(식사) 5곳이다.
센터는 사업 실시 전 여성 이동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사업의 취지 및 커피 쿠폰 사용 방법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했다.
사업에 참여한 돌봄 노동자 서 모씨(64세)는 “이용자의 요청으로 갑자기 업무가 중단되거나 고객의 집에서 집으로 이동할 때 휴식을 취하고 싶어도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곤란한 일이 많았다. 가까운 카페에서 휴식과 업무를 할 수 있어 편리했다.”고 전했다.
청자다방 주엽점 김수자 대표는“여성 이동노동자들의 복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 이 사업이 확대되어 더 많은 카페 사업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양시노동권익센터 관계자는 “고객의 집에 방문해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 이동노동자들의 노동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간담회도 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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